인터넷 3년 약정은 「3년 동안 이 통신사를 쓰겠다」는 약속이지 「이 속도를 쓰겠다」는 약속이 아닙니다. 그래서 1G → 500M로 낮추거나 TV 요금제를 바꿔도 약정 위약금은 없고, 남은 약정 기간도 그대로입니다. 위약금은 통신사를 바꾸거나 해지할 때만 나옵니다.
대신 걸리는 건 사은품 조건입니다. 대리점 사은품(현금·상품권)은 대개 「가입한 요금제를 N개월 유지」를 조건으로 나가고, 그 전에 낮추면 일부를 돌려달라고 합니다. N은 보통 12개월, 짧으면 6개월입니다. 이 숫자를 가입 전에 문자로 받아 두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.
요금제 변경엔 위약금이 없지만, 약정 중에 해지하거나 통신사를 옮기면 위약금이 나옵니다. 이때 「위약금」은 하나가 아니라 세 가지가 합쳐진 금액이라, 대리점이 부르는 총액이 요금 할인분보다 훨씬 크게 나올 수 있습니다.
| 항목 | 무엇을 돌려주나 | 줄이는 법 |
|---|---|---|
| ① 요금 할인반환금 | 3년 약정으로 깎아 준 인터넷·TV 요금 할인분 중 일부 | 오래 쓸수록 줄어듦 (통신사 기준표 적용) |
| ② 사은품 반환금 | 가입 때 받은 현금·상품권 중 유지 조건 미달분 | 유지 조건(보통 12개월)만 채우면 0원 |
| ③ 장비 위약금 | 셋톱박스·공유기 임대료를 3년 약정가로 깎아 준 만큼의 할인반환금(U+는 22개월차부터 0%) + 미반납·파손 변상금(SK·KT (60−사용 개월)÷60×장비가, U+ (48−사용 개월)÷48×장비가) | 해지 후 기한 안에 셋톱·공유기·리모컨 반납 — 반납만 하면 변상금은 0 |
③ 장비 위약금은 놓치기 쉬운 항목입니다. 셋톱박스 임대료 3,300~8,800원도 「3년 약정가」라서 중간에 해지하면 그 할인분을 돌려주게 되고, 장비를 안 돌려주거나 고장 내면 변상금이 따로 붙습니다(고객센터가 부르는 위약금엔 이 변상금이 들어 있는 경우가 많아서, 반납하면 그만큼 빠집니다). 임대 기간 자체는 약정 3년과 별개로 5년(U+ 일반 셋톱 3년)이라, 셋톱 규정은 셋톱박스 가이드의 3사 약관 표를 보세요.
그래서 「위약금이 얼마인가요?」라고 물을 때는 ①②③을 따로 불러 달라고 하세요. 반대로 약정 중 속도·TV 요금제 변경은 이 세 가지 어디에도 걸리지 않습니다(②의 유지 조건만 확인).
사은품 조건이 12개월이면, 12개월을 꽉 채운 다음 달인 13개월차부터 낮춰도 반환이 없습니다. 그래서 「1G+프리미엄 TV로 가입해 사은품을 많이 받고, 13개월차에 500M+기본형으로 낮추는」 방식이 흔합니다. 남은 24개월 동안 매달 1만~1만 5천 원이 빠지니 3년 총액이 24만~36만 원 줄어듭니다.
| 구간 | 예시 (SK · 3년 약정) | 월 요금 |
|---|---|---|
| 1~12개월차 | 기가 1G + B tv 프리미엄급 + AI 5 | 높은 요금 (사은품 조건 유지) |
| 13~36개월차 | 기가라이트 500M + 기본 TV + Smart 3 | 매달 1만 원 이상 절감 |
| 37개월차~ | 약정 만료 (재약정 안 하면) | 요금은 그대로 · 위약금만 없어짐 · 재약정 사은품은 못 받음 |
인터넷 요금만 놓고 보면 500M → 1G 차이가 월 5,500원(SK)이고, TV·셋톱까지 낮추면 절감액이 더 커집니다. 실제 금액은 계산기에서 요금제를 바꿔가며 확인하세요.
모플랜 인터넷 계산기는 바꾸기 전 요금제로 계산한 뒤, 정한 달부터 바꾼 요금제로 다시 계산해서 36개월 표 한 장에 이어 붙입니다. 순서는 이렇습니다.
| 단계 | 넣는 것 | 팁 |
|---|---|---|
| 1. 처음 요금제 | 가입할 때 쓸 속도·TV·셋톱·결합 | 사은품 조건이 붙는 「높은」 구성 |
| 2. 사은품 | 현금·상품권 금액 | 누적표에서 자동으로 빼줍니다 |
| 3. 「약정 중 인터넷/TV 요금제 변경」 버튼 | 변경 적용 월 (기본 13) | 사은품 조건이 6개월이면 7, 없으면 2도 가능 |
| 4. 바꿀 요금제 | 변경할 속도·TV·결합 | 결합도 같이 바뀌면 여기서 다시 고르세요 |
| 5. 결과 | 「(초기)」 카드 + 「(13개월차~ 인터넷/TV변경)」 카드 | 월별 표에서 13행부터 요금이 내려가는지 확인 |
「비교 계산」이면 두 통신사에 각각 변경 시나리오를 넣을 수 있어서, 「SK는 13개월차에 낮추고 KT는 처음부터 낮게」 같은 비교도 됩니다. 3년 누적 마지막 행이 최종 답입니다.
인터넷과 별개로 휴대폰 요금제도 개통 후 6개월 유지가 흔합니다(공시지원금·선택약정 조건). 7개월차에 휴대폰 요금제를 낮추면 요즘가족·참쉬운가족·총액결합의 할인액이 같이 바뀌기 때문에, 계산기에는 「6개월 후 휴대폰 결합 변경」 버튼이 따로 있습니다. 여기에 7개월차부터의 결합 조건을 넣으면 결과에 「(7개월차~ 결합변경)」 카드가 하나 더 붙고, 13개월차 인터넷 변경과 같이 한 표에 이어집니다.
두 변경을 다 쓰면 표가 「1~6 → 7~12 → 13~36」 세 구간으로 나뉩니다. 복잡해 보여도 마지막 행 누적 금액만 보면 되고, 어느 구간에서 요금이 튀는지는 월별 표를 위에서 아래로 훑으면 보입니다.
① 사은품 조건 문자 — 「N개월 유지」 숫자와 조건 요금제를 대리점에 문자로 받아 둡니다. ② TV 해지는 별개 — TV 요금제를 낮추는 건 괜찮지만 TV를 아예 빼면 「인터넷+TV 동시」 조건 사은품·할인이 정리됩니다(U+는 TV 동시 가입 인터넷 할인 5,500원이 사라짐). ③ 셋톱 교체는 임대료 기간 재시작 — U+는 셋톱박스를 바꾸면 임대료 납부 기간이 다시 시작됩니다. ④ 재약정 시점 — 약정이 끝나도 요금은 그대로지만, 재약정은 만료 6개월 전(30개월째, 약 915일)부터 가능하고 그때 사은품이 나오니 미리 재약정 사은품을 물어보세요.